매번 후기만 보며 궁금하기만 했었는데, 최근 업무 스트레스로 피부가 안 좋아져

'나도 이제 관리 받아야겠다!'는 생각에 체험예약을 하였습니다.

신논현역~강남역 쪽만 다녀보았지 3번 출구 쪽 지리는 잘 몰라서 걱정했는데,

위치글에 자세하게 갈림길 포인트를 사진으로 잘 올려주셔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.

생전 처음 관리를 받는지라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도무지 잡히지 않았어요.

(그냥 푸석푸석한 피부에 생기를 더해야겠다는 의지만 가지고 갔어요.)

상담 받으면서 잘 못 알고 있는 피부관리 상식으로 제 피부에 독이 되는 짓을 많이 하고 있더라구요.

피부는 개인마다 특성을 가지고 있으니 무작정 잡지나 TV를 보고 따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요.

상담을 받던 도중 갑자기 전기가 나가서 원장님이랑 홍우빈 디렉터님이랑 두꺼비집을 살피며

뭐가 문제인지 한 참을 헤매다가 관리를 못 받을 뻔 했어요.

'아... 관리를 받지 말라는 신의 계시인가?'라고 생각했지만 얼른 네이버 검색해서 전기를 살렸어요.

긴 상담 끝에 (제가 궁금한게 많아서...) 진피재생술과 브라질리언 중급+항문 왁싱을 받기로 했어요.

털이 많아 콤플렉스여서 평소에 왁싱에 관심이 있었어요. 9월 이벤트로 할인도 받겠다. 이왕 간 김에 받았어요.

간단한 샤워를 마친 후 왁싱은 홍우빈 디렉터님이 해주셨어요. 하기 전 조금 아플 수 있다고 원장님께서 말씀해주셨었는데,

생전 처음해보는 거라 입에 손가락 물고 있었어요. 중간중간 농담도 해주셔서 편안하게 받을 수 있었어요.

(많이 민망할 줄 알았거든요.) 왁싱을 마치고 보니 처음이라 어색했지만 훨씬 깔끔하고 왜 요즘에 사람들이 많이 하는지

알겠더라구요. 다음달 여행가기 전 가슴은 꼭 할거에요!!

왁싱을 마치고 진피재생시술을 받으러 다른 방에 들어갔어요. 원장님이 직접해주시며 주의사항도 잘 알려주셨어요.

진피재생술을 하게 되면 피부가 새로운 살을 만들어 내기 위해 각질이 일어날 수 있다고 미리 말씀해주셨는데, 사실 회사생활하며

막 일어날까봐 걱정했는데, 보습을 잘 해주면 덜 할 거라고 잘 설명해주셨어요. 중간중간 손, 종아리, 발, 어깨 마사지, 두피스케일링을 해주셨어요. 아! 그리고 약간 따끔따끔하기도 하는데, 저한테는 기분 좋은 따끔거림이라 좋았어요. (원장님께서는 기분 나쁜 따끔거림이라고 표현하셨었어요. :) )

체험으로 받았었는데, 다음번에 가서는 회원권 구매해서 주기적으로 꼭 받으려구요.

저는 이제 곧 30대를 바라보고 있는데, 이제 가꾸려구요. 영어도 조기교육이 중요하듯 피부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데요.

진짜 생각만 하고 계신 분들 꼭 한 번 가보세요.